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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공장 내부 벙커C유 탱크로리. |
현충일인 6월6일 양주시의 한 공장에서 벙커C유가 유출돼 신천이 크게 오염됐다.
6월7일 양주시와 동두천시에 따르면 양주 은현면 하패리 원단가공업체인 M공장에서 이날 밤새 흐른 벙커C유가 인근 하천을 따라 동두천 소요산까지 약 5㎞에 이르는 신천을 오염시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두천소방서와 동두천시, 양주시 공무원 등은 오일봉과 부직포로 더 이상의 유출을 막는 작업을 펼쳤다.
공장 관계자는 “휴일인 현충일에는 공장을 가동하지 않았다”며 “연휴가 끝난 7일 첫 출근자가 발견했는데, 아마도 센서를 잘못 기억시켜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M공장은 원단을 가공하는 업체로 벙커C유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1만ℓ를 담을 수 있는 탱크로리가 설치되어 있다. 관계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과 유출량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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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직포와 오일봉이 설치된 신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