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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둔화가 부각된 5월 증시
박종일의 주식 리포트
  2011-06-01 14:45:07 입력

▲ 한국투자증권 의정부지점장
올해 상반기 시장을 돌이켜보면 상승과정에서 두번의 하락이 있었다. 대략 10% 수준의 조정인데 첫번째는 2월 이머징 국가의 인플레 우려에서 촉발된 것이었다. 중동지역의 민주화 시위와 유가 및 상품가격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 우려가 시장 하락을 부른 것이다.

그리고 5월 조정은 미국의 양적완화(QE2) 종료에 따른 유동성 공급 둔화 우려 및 그리스로 대변되는 유럽의 위기가 있었다. 그 외에 미국의 주택경기 부진, 중국의 긴축정책 등 글로벌 경제에 각종 악재들이 있었지만 큰 틀에서 경기회복 추세가 지속되고, 주요 대표기업들의 실적이 호전되며 상반기 코스피는 저점을 높여가는 상승 추세를 보였다고 판단할 수 있다.

5월 시장 조정의 이유가 분분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달러 강세에 따른 유동성 긴축으로 조정이 나타난 한달이었다. 그리스 국채 만기연장 여부, 미국 4월 경제지표 악화로 인한 달러 강세, 원자재 약세가 나타나며 한국 등 이머징 국가의 증시도 하락세가 나타났다. 원유 휘발유 가격상승으로 인해 인플레 우려가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점도 있으나 주식시장에는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한편, 미국은 일본 지진에 따른 자동차 부품 수급차질, 휘발유 가격상승에 따른 소비위축 등 악재가 겹치며 4월 경제지표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산업생산, 개인소비, 주택판매 등이 악화되며 투자심리를 약화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유동성 긴축 우려로 하락세가 이어졌는데, 다른 이머징 국가와 대비해도 하락폭이 큰 편이었다. 5월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한차례 더 인상한 것이 긴축의 가속화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6월 변동성과 기대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2(QE2) 종료를 앞두고 미국발 유동성 공급이 제한된다면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은 커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일본 지진 이후 나타난 팽창적 통화정책, 정부부채 증가, 일본기업 해외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엔화가 약세가 되고 엔케리 트레이드가 재개된다면 시장의 유동성 공백을 어느 정도 상쇄해줄 것으로 판단한다. 게다가 국내 주식형 펀드는 5월 1.7조 순유입이 되는 등 국내 증시의 수급은 개선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2분기 경기지표는 신통치 않다. 일본 지진에 따른 중간재 수급차질, 중국의 전력난 등으로 제조업 등 글로벌 경제지표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다행스러운 점은 일시적으로 경기지표가 악화되더라도 물가는 점차 안정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중국도 인플레 우려가 안정되며 유동성 긴축 강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고용지표가 회복추세에 놓여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주도주 확산 가능성 낮아

시장 조정을 틈타 주도주의 하락이 나타나고 있는데 시장 주도주가 바뀌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때 화학과 자동차 주식이 주춤한 틈을 타 IT 주식이 오르는 등 확산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종목 변화가 주도주 상승이 한계에 부딪친 후 나오는 반응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추가적인 하락이 올 수 있기 때문인데 과거에도 그 같은 예는 많았다.

2007년에도 마찬가지였다. 기계, 조선을 필두로 한 중국 관련주가 유행이었는데, 이들이 꺾인 후 다른 주식들이 일시적으로 부상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주도주의 약화가 시장 전체의 약화로 연결된 것이다. 달리는 자동차에서 바퀴를 바꿀 수 없듯이 시장 변동성을 틈타 주식을 매수한다면 자동차, 화학 등 기존 주도주 매수가 바람직해 보인다.

(상기 내용은 당사의 의견이 아니며 의정부지점의 견해입니다.)

한국투자증권 의정부지점
031-829-1254

2011-06-01 14:47:48 수정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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