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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된 양주 칠봉초교 늑장 하자보수
학부모들 “어린이 안전 외면한 교육청”
  2007-02-28 11:58:12 입력

“학교 외벽이 떨어진 게 벌써 4개월이 지났고, 유치원 놀이터 안전펜스에 하자가 발생한지는 1년이 넘어가는데도 또다시 그대로 새학기를 맞게 됐습니다.”

새학기 개학을 앞두고 겨울방학 전 하자가 발생한 시설이 보완되지 않아 학교 내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양주시 덕정지구에 있는 칠봉초등학교는 지난해 11월경 외벽 판넬이 떨어져나가 지금까지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외벽 판넬의 연멱적은 15㎡로 아직까지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이들 머리 위에 있는 판넬이 떨어지는 상상은 아찔하기만 하다.

이에 대해 동두천·양주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외벽 판넬이 떨어져 2장을 보수하고 떨어질 위험성이 있는 것은 다 떼어놓고 출입을 통제한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위험은 없다”면서 “하자보수업체를 정하기 위해 공개입찰 등의 과정을 진행하다보니 공사가 늦춰지게 되었고 설연휴를 지나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갔으니 3월4일 전에는 완료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다른 누구도 아닌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어린이들의 안전문제”라면서 “큰 공사도 아닌데 늑장을 부리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학부모들은 이어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은 떨어져 가는 외벽 판넬 뿐만 아니라 운동장 배수시설 미비, 계단 파손, 놀이터 안전펜스 손상 등이다”고 지적했다.

칠봉초교 한 운영위원은 “어린이들이 부서진 계단을 걷다가 발을 헛 딛게 되면 큰 사고가 날 수도 있어 작은 하자라도 우습게 봐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병설유치원 놀이터 안전펜스는 지난해 초부터 제기해왔던 문제인데 아직까지 그대로”라며 “차라리 철거를 하던지 꼭 필요한 것이면 빨리 보수를 하던지 아이들이 흔들기만 하면 넘어갈 것 같고 언제 아이들 머리가 낄지 모르는 ‘위험펜스’다”고 빠른 보수를 요구했다.

한편, 2001년 신설된 칠봉초교는 하자보수기간이 지나 예산 4천만원 전액을 교육청이 부담한다.

2007-02-28 11:58:12 수정 유진선 기자(likeafil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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