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의정부시는 왜 멀쩡한 골목길을 포장할까? |
의정부시가 가능·금의지구 뉴타운을 강행하면서 뒤에서는 주민편익사업이라며 멀쩡한 도로에 포장공사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 사이에서는 “재개발 한다더니 멀쩡한 땅에 돈을 바르는 정신 나간 사람들”이라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의정부시는 3월18일부터 6월25일까지 시 전역에 걸쳐 동시다발적으로 주민편익 도로포장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가능지구에 포함되는 가능1~3동에는 무려 20건에 2억9천800만원을 투입해 공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촌로 5길 주변 등 가능지구 일대는 도로가 멀쩡한데다 큰 불편이 없고, 뉴타운 때문에 민심이 흉흉한 상태여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주민들은 “뉴타운 한다며 다 때려부시겠다는 의정부시가 돈 쓸 곳이 없어 이 짓들을 하는 것 같다”며 “참 이해못할 사람들”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 관계자는 “뉴타운지구라 하더라도 몇 년 후에 추진될텐데 그동안 깨끗하게 유지관리는 해야 한다”며 “주민편익사업은 주민들이 원해서 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