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은현농협(조합장 이진회)이 지역 후원금을 잇따라 전달했다.
은현농협은 3월10일 대회의실에서 조합원자녀 38명에게 장학금 3천400만원을 후원하고 지역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진회 조합장은 “은현농협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농협사업을 적극 이용한 덕분”이라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의 우수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은현농협은 3월14일에도 관내 구제역 피해 축산농가에 위로금 4천000만원을 전달했다. 정기이사회 의결을 거쳐 마련된 위로금은 구제역 피해 126개 축사농가를 대신하여 송태일 은현축산계장과 축종별 축산농가 대표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전해졌다.
이진회 조합장은 “양주시에서도 우리 은현면의 구제역 피해가 컸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와 고통을 분담하고 물심양면으로 재기를 돕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