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에 작품 450여점 전시
지난 30여년 동안 국내외 유명 연예인들을 앵글에 담아온 의정부 출신 중견 사진작가 지영빈(
오른쪽 사진)의 사진전이 오는 3월3일부터 19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영빈 작가가 연예인들의 화보와 광고를 촬영하며 제작한 작품 외에도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작품 450여점이 선보인다.
지영빈 작가는 조용필, 장동건, 김건모, 백지영, 이승연 등 유명 연예인들의 프로필 작업, 앨범재킷 촬영, 관공서 및 기업 홍보사진 작업, 모바일 화보작업 등 다양한 작품활동을 해왔다.
그는 그동안 광고 사진작가로 명성을 얻어오다가, 한국 독립영화 사상 최고의 기록을 경신한 <워낭소리>의 주인공 최원균 옹의 진솔한 모습을 담은 사진전시 ‘워낭소리 그 후’로 다큐멘터리 작가로서의 면모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의 작업들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최초의 전시다.
평소 지영빈 작가의 작품에 관심을 갖고 있던 이들에게는 반가운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촬영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연예인들로부터 기증받은 소장품 판매와 사인회 등도 열린다. 전시기간 판매되는 작품과 소장품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전액 기부된다.
개막식은 3월3일 오후 5시이며 설운도, 신형원, 이상아, 최진희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