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5일, 27홀 퍼블릭골프장인 포천힐스컨트리클럽 원청사인 ㈜은강엘엔디와 하청사인 은강개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포천지역골프장노동조합(위원장 최태화)을 구성하자 사측이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부당노동행위를 벌이고 있다며 민주노총이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기북부지부는 1월18일 노동부 의정부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부당해고와 극심한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면서 코스 관리, 락카, 프로샵, 도어 등 필수유지업무에 계약직이나 용역하청직을 고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노사간 체결된 단체협약에도 불구하고 어떤 통보나 협의없이 2010년 12월24일 일방적으로 용역계약을 해지하고 원청사에서 하청업무를 흡수하여 신규채용절차를 진행했다”며 “원하청 전체 60여명 중 임원 및 부서장, 친인척들을 제외하고 대부분 비정규직으로 구성된 포천힐스컨트리클럽의 근본적 고용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전원 고용승계 및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