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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
양주, 연천, 포천에 둘러싸인 동두천시가 구제역 차단을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나 끝내 수포로 돌아갔다.
동두천시에 따르면 지난 12월28일 상패동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58마리를 긴급 살처분했다. 29일에도 상패동 돼지농가(1천마리)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그러나 돼지농가의 경우 임대한 땅이어서 매몰장소를 물색 중이다.
동두천에는 91개 농가가 가축 1만7천229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시는 육군 20사단과 28사단 병력을 지원 받아 인근 시군 경계지역 5곳에서 24시간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12월30일 현재 32개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농업녹지과 이선재 과장은 “농가에 대한 책임예찰공무원제 등 구제적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