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1일 조선일보에 서울․경기 지역 3365개 초․중․고교의 올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보도하였다. 그 결과 경기지역 학력 높은 학교 공동 1위로 연천 화진초등학교(교장 정규창)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 화진초의 과목별 평가 결과는 보통학력 이상이 94.4%, 기초학력이 5.6%, 기초학력 미달이 0%로 나타나 작년에 대비하여 보통학력 이상의 학생은 늘고, 기초학력 학생은 줄었으며,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은 소멸된 것이다.
 
또한 국어, 수학, 과학, 영어 과목은 6학년 학생 모두가 보통 이상의 우수한 학업 성취 능력을 보이고 있다.

국민 기초교육에 학교의 책임을 강화하여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기초학력부진아가 정상적인 학습 활동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초부진 아동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교수-학습자료를 활용하여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고 학습에 긍정적인 태도를 갖도록 하였으며 열등감 및 정서적 장애를 제거하기 위한 인성교육과 지능검사, 아동인성척도 검사 등 다양한 심리검사를 실시하여 부진요인을 파악하고 개인의 심리상태를 고려한 개인별 맞춤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로보77게임’, ‘할리갈리게임’ 등을 이용한 가감산 연산능력 신장, ‘치킨차차 게임’을 활용한 집중력 향상, ‘루미큐브’와 같은 고차원적인 숫자 조합게임 등 수 연산 능력 향상에 교육용 보드게임을 활용하여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였다.
 
학습보조 인턴교사(총 3명)를 활용하여 주당 30시간씩 수업에 직접 투입하거나, 방과후 보충학습을 하는데 활용하여 수업 중 교과학습 부진 학생에 대한 즉각적인 처치가 이루어지게 하고 개인별 기초학습 능력 신장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

그 외에도 ‘개별성적진단처치 프로그램’을 통해 평가가 끝난 후 문제점을 파악하여 다음 시험에 오류를 줄이게 하고 일년 동안의 변화와 성장을 한 눈에 알아보도록 하였다.

또한 학력최우수상, 학력우수상, 학력향상상, 학력향상반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방과후 학력 향상 프로그램 수업을 충실히 이행한 학생들에게 월 1회 피자, 호떡, 치킨, 과자파티 등을 열어 주어 학습에 흥미를 증진시키는 다양한 보상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학습보조 인턴교사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 교육과 다양한 학력향상 프로그램 적용을 통해 학생 스스로 학습에 흥미를 갖게 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워줌으로써 학습하는 방법을 깨우치게 한 것이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여느 도시학교 못지않은 훌륭한 결과를 가져오게 한 비결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