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구석기문화 및 선사문화를 교육․놀이․체험 등을 통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제18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가 10월29일부터 11월2일까지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선사유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는 전곡리구석기유적지가 갖고 있는 중요성을 대 내․외에 널리 알리고 구석기시대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993년 5월5일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했다.

해를 거듭하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아이템을 개발해  지난해에는 개장 이래 최대 방문객인 90만명이 축제장을 찾을 정도로 성장한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는 구석기 주제를 상징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구석기축제 운영프로그램은 크게 네 가지 유형의 마당으로 먼저 연천군수 인증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와 시식코너, 다양한 호박을 활용한 작품 전시 등 요상한 호박세상, 농경생활 문화체험, 연천문화재 패널전시 등 구석기 환영마당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구석기 체험마당은 구석기시대 사람들이 살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곳에서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사용했던 석기 만들기, 불 피우기, 우리가족 구석기집 짓기, 사냥하기, 주먹도끼로 감자 캐서 구워먹기 등의 체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 마치 30만년 전  구석기시대로 회귀한 듯한 환상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선사 고고학체험스쿨은 유적 발굴 현장 재현, 유물 복원과 실측 등 강의형식의 딱딱한 프로그램이 아닌 게임․놀이를 통해 고고학적 지식을 습득 할 수 있으며, 구석기체험프로그램은 행사기간 중 상설운영하며 유료(1인당 3,000원)로 참여할 수 있다.

구석기 공연마당은 고롱이․미롱이 캐릭터 탈 인형을 이용한 인형극과 아프리카 전통춤, 5사단 군악대 초청공연, 사물놀이․국악가요 등이 진행되는 신국악콘서트, 유명가수들이 출연하는 경희대 특별공연과 KBS 7080 콘서트, SBS 라디오 공개방송 등 관람객들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구석기 어울마당은 연천군 문인단체의 연천문화전시전, 읍면 주민자치센터 동호회의 활동 결과물 전시회, 곤충, 물거미 등에 대한 국내최초 3D 입체영상 상영, 제1회 구석기축제 전국사진 촬영대회, 백일장 및 사생대회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