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10월20일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센터는 이날 저상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덕정역과 덕계역, 양주역 등 전철역, 양주시청을 점검했다. 이날 센터 관계자들은 전철역과 시청의 장애인 접근이 어려운 실태를 발견하고 시정을 촉구했다.
양주역의 경우 유도블럭이 출입문 중앙으로 설치되지 않았고, 자동문도 아니었다.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출입문까지는 보행로가 없고 턱이 높았다. 장애인 주차구역이 없으며, 화장실은 전동휠체어의 회전이 불가능했다.
양주시청의 경우 경사가 가파라 휠체어로는 이용하기 힘이 들었다. 장애인화장실에는 청소도구와 세탁기 등을 비치하고 있었다.
센터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생소한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를 알리기 위한 대중교통 체험 및 홍보캠페인을 연중 실시하여 좀더 나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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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행로가 없고 턱이 높은 양주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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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도블럭이 중앙에 설치되지 않은 양주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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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시청 장애인시설 점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