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42주년 개천절을 맞아 경기도 연천군에 소재한 연천초등학교(교장 임형명)에서는 다양한 모습의 단군할아버지 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국경일에 대한 관심이 줄고 있는 추세에 이번 개천절은 공휴일과 겹쳐 그 의미를 잊기 쉽기에 연천초등학교는 단군과 우리의 건국 이념인 ‘홍익인간’ 사상을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우리나라의 건국신화를 동영상을 통해 시청하고, 단군의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하였으며, ‘홍익인간’ 사행시를 지으며 단군의 건국 이념에 대하여 생각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본교 2학년 이준석 학생은 ‘단군할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도서실에서 단군에 관한 책을 빌려 읽고 싶다’고 말하였다.

어려운 말로 설명하는 계기교육에서 벗어나 역사속의 인물과 친근하게 다가가는 즐거운 놀이를 통해 우리 민족의 장구한 역사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한 걸음 다가가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