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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에 미쳐라
  2010-10-02 19:58:21 입력

▲ 하하 웃음행복센터 원장
   의정부제일간호학원 원장
   웃음치료 전문가(1급)
  <웃음에 희망을 걸다> 저자
한 젊은 정원사가 있었다. 그는 열심히 땀 흘리며 정원을 가꾸어갔다. 그가 맡은 정원은 다른 정원사가 맡은 정원보다 훨씬 더 아름답게 손질되어 있었고 구석구석까지 정성들여 가꾼 흔적이 나타나 있었다. 그뿐 아니라 자신이 관리하는 나무의 화분마다 꽃을 아름답게 조각해 놓았다.

어느 날 주인이 정원을 돌아보다 이 젊은이를 발견했고 기특하게 여겨 그에게 물었다. “자네가 열심히 보살펴준 덕분에 이 곳 정원은 매우 아름답게 되었네. 그런데 자네가 화분에 꽃을 조각한다고 해서 품삯을 더 받는 것도 아닌데 어째서 그토록 정성을 다하는가?”

젊은 정원사는 흐르는 땀을 닦으면서 대답했다. “저는 이 정원을 몹시 사랑합니다. 제가 맡은 일을 다하고 남는 시간에 이 정원을 좀 더 아름답게 하기 위해 이 나무통 화분에 꽃을 새겨 넣게 되었습니다. 이 정원을 가꾸는 일은 저에게 너무나 즐거운 일입니다.”

주인은 젊은이를 기특하게 여겨 그에게 조각공부를 시켰다. 젊은이는 몇 년 동안 조각공부를 열심히 하여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하였다. 이 젊은 정원사는 훗날 이탈리아의 최고 건축가이고 조각가이며 화가가 된 미켈란제로다.

자기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즐기며, 인내와 열의와 정성을 다하는 사람을 이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가 직업을 택할 때 사랑하고 좋아하는 일을 택하든지 아니면 택한 직업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일대 한 연구소에서 예일대와 하버드대 졸업생 1500명을 대상으로 졸업 후 20년 동안의 생활을 조사하였다. 1500명 중 1245명(83%)은 졸업하자마자 보수를 많이 주는 직장이나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회사를 선택하였다. 나머지 255명(17%)은 보수와는 관계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하였다. 20년 후 이들의 재산을 조사하였는데 소위 백만장자 대열에 오른 사람이 101명이었다.

이 중 보수 많은 직장만을 선택하였던 사람은 단 한명으로 0.08%에 불과했다. 그러나 사회에 발을 디딜 때 자신이 좋아했던 일을 택했던 사람은 100명으로 39.2%에 달했다. 물론 돈이 성공의 잣대는 될 수 없다. 그러나 이 연구결과는 돈을 목적으로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것 보다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근거가 될 수 있다.

윈스턴 처칠은 초등학교 때 장난이 심하고 선생님에게 대들고 성적은 형편 없는 열등생이었다. 그의 학적부에는 ‘희망이 없는 아이’라는 심하게 가혹한 평가가 적혀 있었고 친구들에게 늘 멍청이라는 별명으로 놀림을 받았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도 성적은 늘 바닥권이었다. 당시 영국정부의 재무부장관이던 아버지는 아들이 명문대를 졸업하고 자신의 대를 이어 정치가가 되기를 바랐으나 도저히 가망이 없음을 알고 포기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처칠에게 맞는 길을 선택해주려 했다. 성적에 주눅 들지 않고 활달하고 씩씩한 성격을 가졌으며, 어려서부터 전쟁놀이라면 혼줄을 놓고 몰입하는 처칠에게는 군인이 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권하였고 처칠도 이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육군사관학교를 목표로 진로를 정했으나 바닥권 성적 때문에 두 번이나 낙방하였다. 세 번 도전에 겨우 육사생도가 된 후부터 처칠은 남들보다 활발한 성격과 원만한 대인관계, 두둑한 배짱으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었다.

물론 성적은 바닥권이었지만 시험점수에 연연하는 좀생이가 아니라며 호탕하게 웃어 넘겼다. 그는 그 후 군인으로, 정치가로 살아가며 수많은 실패, 재난, 사고, 패배 등의 고난을 겪었지만 웃으면서 당당하게 이겨냈다. 그래서 세계2차대전을 승리로 이끌고 세계적인 정치가로 존경을 받고 노벨문학상까지 받게 되었다.

우리가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할 때 그 마음은 더욱 강렬해져서 그 일을 사랑하게 되고, 사랑할 때 몰입과 창조의 새 역사로 나아갈 수 있다. 많이 또 잘 웃는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기가 쉽다. 왜냐하면 웃는 사람은 그 마음이 긍정과 희망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처칠은 유머가 넘치고 늘 웃는 사람이었다.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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