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실버인력뱅크(팀장 김지수·1급사회복지사)는 경기도와 양주시가 추진하는 경기도 특성화 사업인 어르신 통합서비스 전담기관으로, 지난해 9월 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가 양주시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다.
올해 8월 1주년을 맞은 양주실버인력뱅크는 양주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인자원봉사활동, 노인일자리, 민간취업 등의 사업에 주력해 왔다.
김지수 팀장은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장과 주유소, 아파트관리소, 현수막 게시업체, 골프장 등 직접 민간 일자리를 찾아다니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56개 업체가 109명의 구인등록을 하였고, 250여명의 어르신들이 구직등록을 하여 100여건의 알선 및 취업이 이루어지는 성과를 얻었다.
이밖에도 노인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하며 30여명의 어르신들이 만든 빵을 경로당에 후원하는 자발적 봉사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양주실버인력뱅크는 환경보호·녹색성장을 위한 거리캠페인, 등하교길 어린이지킴이, 어린이사랑 인형극단, 경로당 강사파견을 통한 건강활동, 실버폴리스, 공동작업장 등을 운영하며 노인들의 ‘제2의 인생’을 꿈꾸는 활력소가 되고 있다.
김지수 팀장은 “도농복합도시인 양주는 노인들의 일자리가 한정되어 있어 민간 일자리를 찾기 쉽지 않다”며 “하지만 일자리가 연결되어 어린아이처럼 기뻐하고 젊은 사람보다 더 열의를 갖고 일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더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60세 이상 노인 수가 전체 인구 20만여명의 10%를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