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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까닭모를 병?
  2005-11-04 19:22:00 입력

‘까닭모를’, ’기이한‘이라는 뜻의 어원(atopia)이 말해주듯 아토피가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발병사례를 연구하여 그 통계를 근거로 설명하고 있을 뿐인데, 이에 따르면 아토피는 부모로부터 아토피 체질을 물려받은 사람이 원인물질에 노출될 때 생긴다고 한다.

미국인 저널리스트 피터 라데츠키는 자신이 쓴 ´Allergic to the 20th Century´(20세기 문명 알레르기)라는 책에서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우연인지 몰라도 라데츠키가 인터뷰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새로 지은 집에 이사가고 난 다음부터 면역체계가 급격히 약해지며 각종 아토피에 시달리게 된다.

물론 이런 증세는 새 집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고, 불소가 든 사탕을 2년 이상 먹었다든지, 새로 카페트를 깔고 페인트를 칠했다든지, 정원에 농약을 많이 쳤다든지, 패스트푸드를 유난히 즐겨 먹었다든지 하는 여러 요인에 의해 더 심해진다.

라데츠키는 이런 병이 생기는 과정을 항아리에 비유하고 있다. 우리 몸은 항아리와 같아서 어느 정도까지는 독소가 들어와도 아무런 증상을 나타내지 않지만, 여러 가지 유해요인(특히 라데츠키는 식품첨가물, 인테리어, 살충제, 화장품, 세제, 인쇄잉크 등 화학물질을 강조한다)이 계속 항아리 안에 들어차게 되면 어느 순간 항아리가 넘친다는 것이다.

항아리가 넘치게 된다는 것은 면역체계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것이며, 이제부터는 몸 안에 들어오는 유해요인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는데 이것이 바로 구토, 설사, 재채기, 콧물, 두드러기, 가려움증 등등이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유해요인이 전혀 몸에 들어오지 않게 할 수는 없다. 20세기의 문명 전체가 유해성분을 내뿜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회 속에서 잘 살아가려면  유해물질이 되도록 들어오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어쩔 수 없이 들어오는 물질은 되도록 빨리 비워버려야 한다.

그 방법은 충분한 영양 섭취, 충분한 휴식, 적절한 운동과 명상으로 몸 안의 해독 기능을 높여, 일단 몸 안에 들어온 유해물질을 빨리 분해해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안전한 먹거리, 바른 먹거리를 섭취하는 것이다. 채소를 많이 먹고, 현미잡곡밥과 유기농산물을 먹으며, 모유를 먹이고 비타민C를 자연상태에서 섭취하고, 화학조미료를 줄이고 설탕을 줄이며 유전자조작식품과 식품첨가물이 든 음식을 피하는 등등…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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