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필요한 가정에 도움제공 … 호응 커

연천군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김승의)는 지역내에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함께 즐기는 놀이터'라는 주제아래 실시된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맞벌이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등의 증가에 따라 일시적으로 자녀의 돌봄에 공백이 생기는 가정에 방학을 이용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돌봄 행사를 마련된 것이다.

8월3일부터 1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총 109명의 아동들이 참가해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의 심리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그림검사인 KHTP를 시작으로 미술활동(행복한 우리 집 만들기)과 영화관람, 책읽기, 초등성교육,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이 가운데 KHTP 검사는 아동들의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미술활동과 책읽기는 아동들이 직접 만든 작품과 독서 후 소감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책읽기는 만족도가 5.0만점이 나올 정도로 호응이 높았는데 그룹으로 나누어서 책읽기 시합을 하는 등 흥미롭게 진행하였기 때문이라 판단된다.

한편 행사 마지막 날에는 레크리에이션과 다과회를 통해 참가자들간 우의를 다지는 행사로 진행됐으며, 8회기 가운데 3회기 이상 참가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참여상과 개근상 및 우수상을 수상해 참여한 아동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