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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전문인력 수요·공급 책임져요”
개소 1년 동두천실버인력뱅크의 오늘
  2010-08-13 09:20:53 입력

▲ 노인생명돌보미.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가 31개 시·군에 설치한 실버인력뱅크가 지난해 7월1일 동두천시에도 개소하면서 노인들의 일자리 전문은행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7월16일 노인복지관이 개관하면서 전문상담사와 인력이 배치된 동두천실버인력뱅크(팀장 김윤숙)는 경기도와 동두천시의 지원을 받으며 민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취업 욕구가 있는 노인들의 사회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정부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노인들의 생활개선을 위해 실질적 소득보장과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1석2조의 역할을 다 하고 있다.

동두천실버인력뱅크(이하 실버뱅크)는 자원봉사학교를 통해 기초분야와 특정분야 활동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뒤, 개인 취향에 맞는 분야의 봉사활동을 통해 만족감과 자긍심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5월말 현재 1만1천833여명의 노인 인구가 있다. 이는 시 전체 인구의 약 10%를 차지하는 수치다. 이처럼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노인 인구에 대처하기 위해 실버뱅크가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과거 자신의 전문경험과 경륜을 토대로 사회활동에 참여하려고 실버뱅크를 찾는데, 기업이 적은 동두천시의 현실에서는 그나마 경비직이 전문직이라 할 수 있다.

▲ 책읽어주는도우미 교육 현장.

2010년 실버뱅크의 주요 추진사업은 ▲민간 노인 일자리 창출 ▲노인자원봉사학교 ▲노인일자리 경진대회 ▲2010 노인자원봉사페스티벌 등이다.

김윤숙 실버뱅크 팀장은 “개개인의 사정에 따라 직업을 구하려는 분들이 늘고 있지만 지역에 기업이 적기 때문에 상담 후 취업을 기다리는 노인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사회가 노인들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기업이 더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지난해에는 청각장애로 생활이 어려워 실버뱅크를 찾은 용접 경력의 김모 할아버지(70)를 한 회사에 용접공으로 취업시켜 모두가 만족하는 좋은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수급자로 생활지원금 대부분을 월세로 지출하며 홀로 사는 염모 할머니(70)는 아파트 미화원으로 취직하였으나 고령의 나이에 비해 일이 어려웠고, 수입 발생시 생활지원금이 중지되는 점을 감안하지 못하는 실패 사례도 있었다.

실버뱅크는 여러 사례를 교훈 삼아 이제는 노인들의 적합한 일자리를 찾기 위해 회사와 공장 등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연결하고 있으며, 특히 취업시 면접에 동행하는 서비스까지 펼치고 있다.

현재 실버뱅크에는 자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노인들을 발굴하는 노인생명 돌보미로 12명, 학교주변과 공원 등을 순찰하는 실버순찰대로 70명, 장애인 등 생활보호시설을 지원하는 실버도우미로 20명,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책을 읽어주는 도우미로 30명의 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50여명의 노인들이 미화원과 경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러나 실버뱅크 개소 이후 약 1년여 동안 알선과 취업사례는 130여건이지만 복지형이나 교육형 같은 일자리를 희망하는 노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지역 특성상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때문에 실버뱅크는 더 많은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인복지관에 공동작업장과 카페테리아를 만들고 병원과 학교, 공장, 회사, 용역사무실, 아파트관리실 등을 지속적으로 찾아다니며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노력을 쉼 없이 이어가고 있다.

▲ 한 노인이 전문상담원과 상담하고 있다.
▲ 실버순찰대.

2010-08-13 09:26:40 수정 전성우 기자(swj65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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