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류보호협회 연천군지회장 이돈희 회장은 천연기념물인 두루미 외 기타 야생조수 보호, 관리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이돈희 회장은 지난 7월4일 오후 2시경 백학저수지 낚시터 인근에서 탈진한 천연기념물 제323호 황조롱이(유조) 발견 신고를 받고 하던 일을 멈추고 한거름에 달려가 인수했다.

인수된 황조롱이는 이돈희 회장이 자비로 먹이를 주고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친자식처럼 정성껏 보살핀 후 지난 7월29일 전곡리 선사유적지내에서 야생으로 돌려보내 주었다.

이처럼 이돈희 회장은 1990년부터 야생조수보호를 시작해 지금까지 수많은 유해조수 보호에 남다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돈희 회장은 “앞으로도 야생조류에 관한 관심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갖고 조류보호에 누구보다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에서 유해조수를 발견 시에는 선사문화관리사업소 문화재팀(☎839-2569) 또는 한국조류보호협회 연천군지회(☎832-6611)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