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5.06.29 (일)
 
Home > 사설/칼럼 > 사설
 
홍문종 위원장은 결자해지해야
  2006-02-24 17:21:25 입력

지역정가가 어수선하다. 홍문종 한나라당 도당위원장이 5.31 지방선거를 앞에 두고 벌이는 어지러운 정치적 행보가 연일 언론을 타고 시민들에게 전달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당은 홍위원장을 공천심사위원장으로 하는 공천심사위 구성안을 15일 결정한 뒤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제출했으나, 강한 반대에 부딪혀 16일 좌초됐다. 그러나 17일 김성수 양주·동두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과 장정은 경기도의원을 배제하고 대타로 황규선·박종희 전 국회의원을 심사위원으로 하는 구성안을 만들어 17일 최고위원회의 인준을 이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심재철 국회의원 등이 강하게 반발하며 문제가 확산됐다. 심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홍문종 도지부장은 현재 선거법 위반 혐의로 2심에서 2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계류중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본인이 공심위에 들어가고 더구나 공심위원장까지 차지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공천심사기준에는 당선 가능성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시대의 흐름이나 한나라당의 부정적 이미지 전환을 위해서나 도덕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밖에 없다. 공심위원장부터 도덕성 시비거리를 제공한대서야 공천 탈락자들이 어떻게 공천 관련 도덕성 기준을 쉽게 승복하겠는가. 남에게 엄격하려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부터 엄격해야 한다”고 질책했다.

홍위원장은 과거 민자당에서 민주당으로, 다시 무소속이었다가 한나라당으로 당을 바꿔 ‘정치 철새’라는 오명을 받아온 장본인이다. 특히 최근에는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경민대학이 교비와 국고보조금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학장인 아버지 홍모(83)씨가 지난해 전격 구속됐다가 현재 형 집행정지 중이기도 하는 등 이래저래 위신이 깎이고 있다. 

2002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문원 한나라당 지구당 위원장과의 ‘정치판짜기 큰 거래’를 통해 지구당을 접수한 것을 두고도 당시 의정부시장 출마후보군과 일부 당원들은 ‘사기정치’ ‘패륜정치’라고 극렬 반대하는 등 문제의 진원지 역할을 도맡았다. 벌써부터 유사한 정서가 지역에서 나돌고 있다. 많은 이들은 최근 홍위원장이 정치적 무리수를 두고 있다며 왠지 모르게 무척 초조해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런 점들을 감안한다면 홍문종 도당위원장은 결자해지의 자세로 심각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 정치는 신뢰와 도덕성이 근본이기 때문이다.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경기북부시민신문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0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5일 만에 페이백 전량 소진’
 양주예쓰병원-민주평통 양주시협
 의정부시 인사발령((6급 팀장 전
 의정부시 인사발령(6급 무보직
 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 “장암
 경기도, 전국 최초 ‘천권으로
 경기지역화폐, 카카오페이와 연
 경기도, 직접 지방하천사업장 대
 양주시,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
 김성원 의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양주시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
 ‘5천 원 할인 효과 톡톡’…경
 ‘제32회 경기일보 공직대상’
 의정부실내빙상장, 의정부시협회
 NH농협은행 동두천시지부, 우리
 동두천시, 2025년 경기도 평생학
 동두천시의회 김승진 팀장, 행안
 의정부교육지원청, 2025. 7. 1.
 (기획)동두천시, 민선 8기 누구
 임태희 교육감, “인공지능(AI)
 경기도, ‘2025년 경기 더드림
 의정부문화재단 소홍삼 본부장,
 양주축협, 조합원 자녀 출산출하
 양주시, 서부권 ‘똑버스’ 개통
 양주시, ‘2025 조직문화 개선계
 (재)의정부문화재단, 2025 ‘사
 건설현장의 안전은 선택이 아닌
 외환 우두머리와 카멜레온 정치
 동두천시가족센터, 2025년 다문
 동두천시 드림스타트, 전통무예
 
김재수 의원 “묻지마 공모사업 지양하고 의회와 협의하라”
 
양주예쓰병원-민주평통 양주시협의회 업무협약
 
“UBC 사업, 시민 공론장에 올려야 합니다”
 
의정부문화재단 소홍삼 본부장, 관악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양주축협, 조합원 자녀 출산출하금 첫 지원
 
임현숙 의원 “동두천시 진입 IC 주변 경관 정비해야”
 
바이러스가 살기 좋은 곳
 
사용자의 4대 보험 미납
 
3일 단식, 과연 무슨 효과 있을까?
 
건설현장의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벤트 회사, 두드림장애인학교에 식료품 후원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