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7월9일에 이어 15일 지역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교육감과 경기도를 방문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하반기 초등학교 무료급식 실시와 관련, 경기도교육청으로 김상곤 교육감을 직접 찾아가 “시 재정 형편상 60%를 시비로 지원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50%로 낮춰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김상곤 교육감은 “긍정적 검토를 하겠다”고 말해 2억여원 상당의 시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안 시장은 최홍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방문, 경기북부지역 최대 현안사항인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요구와 함께 “호원IC 대체도로 신설이 의정부 시민뿐 아니라 경기북부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이니 경기도가 앞장서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용현동에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기업들이 들어와 있지만 교통망이 미흡하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지역 현안사업인 용현동 도시계획도로 등이 개설되어야 한다”며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홍철 부지사는 “행정2부지사 시절 경기북부의 현안사항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도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토록 하고 도비 지원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시장은 지난 7월9일에는 백석천을 생태환경 하천으로 되살리기 위해 환경부장관을 만나 사업비 지원을 약속 받은 바 있다.
안병용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현안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를 찾아가 건의함은 물론 주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귀로 듣고 처리하는 현장행정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