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회가 소매점을 허가 받고 실제로는 교회를 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시 백석읍 주민들과 공사 인부들에 따르면, 복지리에서 소매점이라며 신축 중인 3층 건물은 교회라는 것이다.
이 건물은 지난 2005년 인허가를 받아 착공신고 한 뒤, 2009년 7월 ○○교회가 근린생활시설(소매점 및 사무실)로 개발행위허가를 변경하고 현재 공사 중이다.
그러나 현장 2층은 교회 본당으로 건축 중이며, 인부들은 이구동성으로 “교회를 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양주시 관계자는 “허가받은 설계도면대로 공사를 하면 일단 문제는 없다”면서도 “나중에 소매점과 사무실 용도로 사용하지 않으면 고발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