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5.05.29 (목)
 
Home > 칼럼 > 박종일의 주식 리포트
 
6월 주식시장, 박스권 장세 예상
박종일의 주식 리포트
  2010-06-09 09:36:27 입력

남유럽 위기, 천안함 사태로 불안정했던 5월 증시

▲ 한국투자증권 의정부지점장
5월 초까지 견조하게 진행되던 코스피 지수는 5월 중순 이후 변동성 확대와 함께 급락했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주가폭락의 주 원인은 남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금융위험의 증대다.

유럽금융시장의 불안감 증대는 유럽계 자본의 이탈을 불러일으켰고, 그 대상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예외일 수는 없었다. 실제로 지난 5월 동안 외국인은 한국에서 5조 4천억원어치의 주식을 매도했는데 이중 60% 이상은 유럽계 자금인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때마침 맞물린 천암함 사태와 남북관계의 긴장 고조는 외국인의 한국주식에 대한 투기적 매도욕구에 기름을 붓는 격이었다. 하지만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인 Moody's 가 5월20일 천안함 사태 등 북한위험 요인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국가신용등급(A1)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듯 외국인의 한국증시에 대한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우려는 일시적 이벤트로 지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진다.

남유럽 재정위기는 경기침체 우려로 확산

올 초부터 활발하게 부각되었던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문제는 지난달 EU의 특별조치로 국가부도 위험에서는 벗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 투자자들은 남유럽 국가들의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재정 건정성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밖에 없는 경기둔화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이들 국가의 경기둔화가 유럽 전체로 전이되어 글로벌 경기가 더블딥에 빠질 수 있다는 비관론도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더블딥 우려는 일정 부분 과장되었다고 판단된다. 일단 남유럽 국가들이 국제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으며, 유로존이 재정적자를 3% 축소한다고 하더라도 그 규모는 전세계 GDP의 0.7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유로화 약세의 가장 큰 혜택은 이들 경제 내 수출비중이 높은 독일, 프랑스가 보고 있는데 이들 국가의 수출호조는 향후 유럽경제의 하강을 어느 정도 지지해주는 버팀목 역할을 해줄 것이다.

또한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현재 상황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미국 금융시장이 안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한 미국의 소비경기와 중국의 내수경기가 회복국면에 있어 유럽의 재정위기를 세계 경기가 어느 정도 흡수할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주식시장 반등 가능하지만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

향후 주가는 단기간 내에 위든 아래든 어떤 추세적 변화를 보이기는 어려운 박스권 장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의 위기감이 완화되면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반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유럽의 문제는 만성인 반면 악재를 잠재울만한 대형 호재를 찾기는 쉽지 않다. 지난주 뉴욕증시가 제조업지표 등 우호적인 경제지표에 반응하면서 반등을 시도했지만 주말 고용지표 악재와 헝가리 문제 부각으로 이번 주 다시 조정 받았던 것이 이와 같은 흐름을 잘 보여준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가 오르지 못한다고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 국내 증시의 주도업종(자동차, 반도체, 휴대폰 부품 등)은 불안정한 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과 신제품 출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의 재료로 높은 주가상승을 구가하고 있으며 향후 전망도 밝다. 6월 주식시장은 이들 종목에 압축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상기 내용은 당사의 의견이 아니며 의정부지점의 견해입니다.)

한국투자증권 의정부지점
031-829-1254

2010-07-28 14:36:38 수정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경기북부시민신문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0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원, 민주당
 회천농협, 2025년 조합원 한마음
 경기도, 경북산불피해 현장에서
 송내중앙중, 경찰·상담센터·정
 의정부시평생학습원, 디지털 금
 동두천시, ‘어르신 병원 안심동
 동두천시, 시립합창단 비상임 단
 동두천 문인협회 청소년 및 시민
 (재)의정부문화재단, ‘100만원
 양주시, ‘문화커넥터 양성교육
 의정부 솔뫼초, 학교폭력 예방
 의정부여고, 학생 맞춤형 과목
 2025년 2분기 민주평화통일자문
 화합과 열정의 축제, 제17회 동
 동두천소방서, 산악위치표지판
 동두천시, 제2회 청소년의 날 기
 동두천시 교육발전특구, 문화체
 경기도 유통 GAP 인증 농산물,
 경기도, ‘청년 복지포인트’ 1
 양주시, 초등학생 대상 가족 참
 뮤지컬 ‘영웅’의 영웅 양준모,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 초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공유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지
 새로운 학교폭력 예방 교육 지평
 ‘지킬 박사와 하이드’ 인조 정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 ‘양주
 양주시 꿈나무도서관, ‘유튜브
 양주시, 지역화폐(양주사랑카드)
 
동두천 보훈헌혈축제 홍보대사로 장경아 배우 위촉
 
장흥농협, 제8회 행복장흥 아카데미 성황리 개최
 
“UBC 사업, 시민 공론장에 올려야 합니다”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원, 민주당 입당
 
회천농협, 2025년 조합원 한마음 대축제 성료
 
양주축협,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성금 기부
 
쿼터리즘
 
수습기간과 최저임금의 90%
 
“척추가 부러졌는데 시멘트를 주입한다고요?”
 
소규모 건설 현장, 형식적 절차를 넘어 실질적 평가로
 
한전MCS 경기북부지사 전 지점 ‘따뜻한 나눔’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