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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상가투자
이용택의 생활제태크
  2010-03-29 17:18:08 입력

단지내 상가는 안정성이 돋보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 바로 경쟁점포의 출현 때문이다. 한동안 꾸준히 영업하던 슈퍼마켓이 어느날 느닷없이 아파트 입구에 초대형 할인마켓이 생긴다면 슈퍼가 아니라 동네 구멍가게로 전락하는 것은 순간이다. 그만큼 단지내 상가는 독점상가로서의 매리트가 있지만 외부시장 환경에 민감하다.

되도록 경쟁상권이 없는 독점상권을 고르고 소형평수, 1층 상가를 골라야 한다. 소형평수 상가는 불황을 덜타고 임대료 부담이 낮아 공실률이 적다. 지하와 2~3층 상가는 미분양이 많고 영업환경이 열악하므로 분양가가 비싸더라도 1층 전면 상가를 분양받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상가를 고를 때는 무엇보다 주변 상권과 업종, 규모 등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단지내 상가는 아파트 가구수가 중요하다. 최소한 500세대 이상은 되어야 경쟁력이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단지 입구의 상가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입주민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야 한다. 상가 면적은 크지 않은 게 좋다. 큰 상가는 투자비 부담이 많고 영업이 잘 되지 않을 때 팔기도 어려우므로 10~15평 규모가 가장 환금성이 좋고 안전하다.    

상가 전면이 좁고 안쪽이 긴 상가는 활용성이 떨어진다. 전면이 넓어야 구매욕구를 일으킬수 있다. 근린상가는 대단위 택지지구나 도로변에 있어 다른 상가와 경쟁할 수밖에 없으므로 목 좋은 곳을 고르는 게 좋다. 상권 입구 사거리 코너 상권이라면 성공할 가능성이 커진다.       

기존 상가를 매입할 때는 나중을 생각해 권리금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당장 아깝더라도 권리금이 형성된 곳이라야 영업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노점상은 장사가 될만하고 유동인구가 있는 곳만 꼬이게 되므로 입지선정을 하는데 참고자료로 훌륭하다.

상가를 고를 때는 등기분양과 임대분양 중 어떤 게 유리한지 파악하는 것이 좋다. 등기분양은 토지와 건물이 모두 계약자 앞으로 소유권이 이전되는 것이고, 임대분양은 전·월세 개념으로 점포 사용권을 주는 것이다. 등기분양이 유리한 상가는 아파트 상가, 근린상가 등이고 임대분양이 유리한 곳은 테마상가와 쇼핑몰, 복합상가 등이다.

상가분양 방법에는 공개입찰경쟁, 내정가 공개추첨, 수의계약 등이 있다. 영업환경이 좋은 상가일수록 공개입찰이 많은데 높은 가격을 써내는 입찰자가 최초 낙찰된다. 이 때, 입찰현장의 과열분위기에 휩쓸려 터무니없는 가격을 써내는 초보 투자자가 많다. 이러한 경우 두고두고 후회하는 수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주변 중개업소에 들러 예정가에 대해 자문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정가 추첨방식은 업체가 미리 분양가를 정해 놓은 뒤 입찰에 참가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해 최종 당첨자를 결정한다. 고액입찰에 대한 위험부담은 없지만 상가투자 환경이 나쁠 수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선착순 수의계약은 분양공공 업체와 투자자가 가격을 협의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가격 절충도 가능한 거래방식이다. 현명한 투자로 대박나는 경인년 되시라.  

창업컨설턴트·공인중개사·경매상담사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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