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양주시민축구단이 시즌 초반 2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양주시민축구단은 3월27일 오후 양주시 덕계동 고덕축구장에서 열린 남양주시민축구단과의 K-3리그 홈 개막전에서 전·후반 각각 1골씩을 기록한 박상용의 활약에 힘입어 페널티킥으로 한골을 보탠 남양주시민축구단을 물리치고 2010년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흐린 날씨 속에서도 양주시민축구단의 홈 개막전을 보기 위해 많은 시민이 모인 고덕축구장에서는 개막 경기에 앞서 연예인축구팀의 친선경기 등 식전행사가 펼쳐져 열기를 더했다.
16개팀이 2개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별 홈·어웨이 형식으로 리그를 펼치고 상대그룹과 1번씩 경기(인터리그)를 갖는 등 팀당 25경기를 치르게 되는 K-3리그는 3월13일 개막했으며, 25명의 선수로 구성된 양주시민축구단은 2008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