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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풍요로운 동두천시 만들고파”
취임 1년 동두천 예총 성과 밝힌 김관목 지부장
  2010-03-23 11:47:43 입력

김관목 한국예총 동두천지부장은 “지난 1년간 ‘예술·문화의 동두천 건설’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 지향적인 활동으로 시민들에게 문화 참여의 폭을 확대시켜 왔다는데 의의를 둔다”며 취임 1년의 성과를 밝혔다.

2009년 1월 제4대 지부장으로 취임한 김관목 지부장은 “작년에는 아름다운 문화센터에서 예술아카데미스쿨을 개설하여 150명이 수강하였으며, 수강생들이 발표회를 통해 자신들의 성과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올해에도 내실있는 교육계획을 세워 4월에 개설할 예정이며, 작년에 동두천시에서 통과된 ‘예술·문화지원조례’를 바탕(시 지원금 1억원)으로 예총 사무실을 시민회관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목 지부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 등을 들어봤다.

-취임 1년 동안의 성과는?
=저예산의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동두천의 문화 저변층 확대가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동두천 시민들 덕분이다. 작년 10월 개최되었던 소요단풍축제도 5만여명이 찾아 성공리에 끝났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문화예술진흥시책 토론회에 주제발표자로 참가하여 경기도 예술발전방안을 발표하였고, 12월에는 시민의 문화 참여 폭을 확대시킨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예총 사무실의 확대된 공간을 통하여 협회간 사업계획을 토의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열 수 있게 되었다.

-올해 주요 사업계획은?

=동두천 통합예술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여태까지 각 분야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인의 끼를 마음껏 펼쳐 본 적이 없었다. 6월 하순경 시 협조를 얻어 중앙로와 중앙시장을 차없는 거리로 지정 받아 통합된 예술인의 장을 펼쳐 보이고 싶다.

10월에는 예총 주관으로 소요단풍축제를 작년 행사의 철저한 성과분석을 바탕으로 내실있게 준비하여 동두천 이미지를 제고시킬 것이다. 12월에는 동두천 예총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동두천 예술인의 날’을 제정하고 기념식을 거행할 생각이다. 연말에는 송년음악회를 개최하여 동두천 시민들이 훈훈한 한해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중장기적 사업계획은 지속되는지?

=동두천양주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각종 경진대회를 통해 유아·초·중 예술 영재를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또 관내 예술인 협회들의 정식단체 등록을 추진할 것이다. 동두천 연극 발전을 위해 20여년간 활동한 동두천 연극협회를 정식단체로 등록시킬 예정이며 사진작가협회도 예술단체화를 추진 중이다. 격오지 주민들과 노인·장애인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

-동두천에서 경기도 지원을 받아 각종 예술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던데.

=올 10월 초 제31회 경기도 종합예술제를 동두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경기도에서 1억5천만원, 동두천시에서 1천500만원을 지원 받는다. 또한 제20회 경기 연극 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 경기도에서 3천400만원, 동두천시에서 1천만원을 받는다.

이런 큰 행사를 개최하면서 지원 받는 2억여원으로 반드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지속적인 예술제 유치로 예술·문화의 참여 폭이 넓어지면서 생기는 희망과 자긍심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아직도 열악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하는 활동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향후 지역의 예술·문화 대표단체로서 정부에 관련 예산 증액을 촉구하여 동두천이 예술·문화의 터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타 지역 예총과도 지속적인 교류가 있다는데.

=우리 동두천은 6.25의 상처와 미군주둔지라는 특성을 가진 군사도시 이미지가 강하다. 그래서 포로수용소라는 6.25의 상처를 안고 있는 거제도와 미군주둔지라는 공통점을 가진 평택과 깊은 교류를 맺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거제도 문인협회 초청으로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견학했고, 올해는 우리 동두천이 거제도 예술·문화인들을 초청하여 중부전선 최전방 GP와 소요산 자유수호박물관을 견학할 예정이다. 작년에 평택 예총 초청으로 연평해전 관련 시설들을 견학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가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올해 평택 예총인들을 동두천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고운 최치원 선생은 어린 나이에 당나라 과거에 급제하게 되어 합격의 비결을 묻자 ‘인백기천(人百己千)’이라는 답변을 했다고 한다. ‘남이 백번 노력할 때 나는 천번 노력했다’는 뜻이다. 우리 동두천 예총도 모든 협회 단체들과 협력하여 인백기천의 각오로 시민들의 예술·문화 수준을 향상시켜 삶의 질을 풍부하게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윤명철 기자(tdc00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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