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자이발전협의회가 2월27일 창립됐다.
양주시 삼숭동 자이아파트 7개 단지(4천902세대)에 사는 주민 120여명은 2월27일 오후 5시 양주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자이발전협의회 창립대회를 개최하고, 초대 회장으로 한호종 ‘양주1·2동 지역발전과 아파트 복지향상을 위한 협의회’ 회장을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강경화·윤규영씨, 총무에는 이용상씨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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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자이발전협의회 한호종 회장. |
‘자이주민의, 자이주민에 의한, 자이주민을 위한 모임’을 표방하는 자이발전협의회는 지역 주요 현안으로 ▲중·고등학교 교육문제 ▲도서관 유치문제 ▲삼숭초교 옆 미완공 유치원 문제 ▲체육공원 조성문제 ▲자이대로 안전 및 공사기간 단축문제를 손꼽았다.
한호종 초대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양주자이는 단일 아파트로는 유래가 없는 대규모 단지로 양주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왔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고읍지구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며 “잃어버린 5년을 되찾기 위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밝혔다.
한호종 회장은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양주시를 상대로 부족한 문화공간과 시설확충을 요구해왔고 교육여건 개선에 힘을 기울여왔으나 노력에 비해 효과는 상당히 불만족스럽다”며 “양주시가 명품도시, 문화도시라고 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인프라로 이곳을 떠나거나 개탄하는 주민들이 있어 자이주민과 함께 고민하며 행동하기 위해 협의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