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심상정 진보신당 공동대표는 2월8일 경기도 제2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편복지, 공동체 복지, 녹색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예비후보는 이른바 ‘세박자 복지’를 강조하며 ▲불쌍한 사람 도와주는 시혜적 복지를 넘어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보편 복지’ ▲중앙정부와 관료들이 주도하는 관료적 복지가 아니라 시민들 스스로 참여하여 ‘함께 만드는 공동체 복지’ ▲인간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녹색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심상정 후보는 “복지의 시작은 교육”이라며 “무엇보다도 보육과 교육을 바로 세우는 교육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이를 위해 “경기북부지역에 300여개의 공공보육시설을 설치하고,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연간 600억원 이상의 추가 재정을 투입하겠다”면서 “아울러 희망교육특구를 경기북부에 우선 지정하고, 장기적으로 반환되는 미군기지에 경기도립대학을 설립해 취약한 경기북부의 교육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경기북부를 모든 국민이 부러워하고 살고 싶어하는 최고의 건강생활특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