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동참하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하반기 연 2회로 분할해 지급하는 공무원 선택적 복지 포인트를 상반기 중에 조기 집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공무원 선택적 복지 포인트는 직원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공무원 개개인의 근무 년수 및 부양가족 수 등을 고려하여 포인트를 배정하는 것으로 부여된 포인트는 학원수강 및 도서구입, 자기계발, 건강검진 등 개인의 필요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이에 군은 공무원 및 청원경찰, 무기계약근로자 등 총 794명에게 올해 지급되는 선택적 복지 포인트 예산 7억9천500여만원을 전액 배정하고 상반기 중에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지침을 시달했다.
특히 군은 선택적 복지 포인트를 지역 내 상권인 전통시장, 서점, 스포츠의류점 등에서 사용하여 관내 중․소자영업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동참하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지급예정인 복지 포인트를 일괄 배정했다”며 “전통시장 등 지역 내 상권 이용 활성화로 내수증진에 미약하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독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지난 2008년 5월부터 지역 경기부양 시책의 일환으로 맞춤형 복지 포인트 중 50%이상을 전통시장 등 관내 상가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방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