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6.11.03 (화)
 
Home > 기획/연재 > 박찬진의 바른 먹거리
 
유전자조작 식품이란?
  2006-01-20 13:34:07 입력

지금 전 세계적으로 GMO에 대한 소비자와 농민들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반대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그에 따라 세계적인 식품회사들과 유통업체들은 점차 GMO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GMO-free 선언)하고 있는 추세이며, 각국 정부에서도 GMO 의무표시제를 포함한 강력한 규제제도를 수립하고 있다.

유전공학 또는 유전자조작(genetic engineering)이란 한 종으로부터 유전자를 얻은 후에 이를 다른 종에 삽입하는 기술을 말한다. 1953년 세포 속의 DNA 구조가 밝혀지고 1970년대 이후 DNA를 자르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생명체를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 즉 유전자조작 생물체라고 부른다. 유전자조작이 벼나 감자, 옥수수, 콩 등의 농작물에 행해지면 유전자조작 농작물이라 부르고, 이 농산물을 가공하면 유전자조작 식품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기술은 아직 초보단계에 있기 때문에 소품종(콩, 옥수수)에 대해서만 신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GMO에 찬성하는 쪽은 주로 ‘몬산토’사와 같은 거대 다국적기업들이다. 이런 상황에서 GMO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독소가 생겨나 생태계 속의 야생 생물체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며, 일단 유전자를 조작하는 식품이기에 신체에 들어오면 이상적인 돌연변이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반박한다.

 ①해충과 잡초에도 잘 견디는 품종을 만들어 식량문제를 해결하겠다는데 식량문제는 양의 문제가 아니라 분배의 문제다. 지난 30년 동안 녹색혁명으로 식량생산량은 엄청난 증가를 보였지만, 전 세계 기아인구는 오히려 늘어났다. 현재 식량생산량이 소비량보다 1.5배 많지만 극소수의 다국적기업들이 곡물을 갖고 전 세계를 좌우하고 있는 독점적 지배 상황에서는 아무리 GMO로 식량생산량을 늘린다 할지라도 정작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은 식량을 살 돈이 없기 때문에 식량이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또한 기존 작물보다 수확량도 떨어진다고 한다.

②식품의 영양을 개선해 준다고 하는데 영양 문제 역시 빈곤과 결부된 사회문제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빈곤을 치유하지 않는 이상 GMO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다. 빈민들로 하여금 텃밭을 가꾸어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훨씬 돈도 적게 들고 손쉬운 방법인데 굳이 다국적기업들이 엄청난 돈을 투자해 GMO를 개발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 성분을 강화한 GMO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이 더욱 나빠진다는 점도 중요하다.

③병충해에 강한 품종을 만들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제초제나 해충저항성 GMO는 처음에는 농약 절감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몇 년 지나면 내성(耐性)이 증대되기 때문에 그 효과가 상실되며, 오히려 농약을 더 많이 사용해도 효과를 얻을 수 없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은 명약관화하다는 것이다. 실제 연구 결과, 몬산토의 라운드업 콩은 기존 작물보다 농약을 2.5배 더 많이 사용해야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유럽, 미국, 일본, 제3세계의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우리 국민들은 GMO에 대한 인식이 낮고, 정부의 대응도 미흡하다. 이는 생명공학 전반에 대하여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환상이 매우 크기 때문일 수도 있다. 지금도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이미 GMO를 섭취하고 있다.

박찬진(mtpcj@hanmail.net)
박찬진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 총 0 개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의정부 국힘 “호원동 다락원 공
 김지호 의원, 의정부 PM 안전 합
 경기도-경기도의회 여·야·정협
 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 “의정
 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안민석 교육감, 찾아가는 교육감
 김지호 도의원, “범죄 예방의
 손임성 경기도 행정2부지사 취임
 가능동 새마을부녀회, 직접 만든
 자금동 통장협의회, 100일간 사
 어려운 형편에도 3년째 나눔 실
 꿈을담는틀, ‘꿈틀 중학 국어’
 신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
 “뒷담화·업무 불만, 직원 단체
 ‘2026년 양주시 사회복지박람회
 양주시, 하나로마트 양주점 폐점
 덕정중학교 육상부, 2026 경기도
 동두천양주교육장, 매달 학교 찾
 녹양동 자율방범대, 안전한 지역
 이다연 의원 “의정부시 해외투
 의정부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
 의정부시, ‘제1회 호원동 오르
 의정부시, 용현지구 광역교통개
 경상원, ‘2026년 경기도 소상공
 권영선 의원 “의정부 파크골프
 경기도의회 조병진 의원, 송산노
 경기도주식회사, 축구와 농구 이
 경기도, 3대에 걸친 병역이행 기
 동두천시, 2026년 제19기 EM 아
 노후·무연고 간판 등 재난위험
 
김민호 “정덕영은 정성호 보좌관? 부하?” 직격탄
 
양주축협, 서울 바비큐 축제서 ‘한우풍경·돈모닝’ 판로 개척
 
대한민국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이다연 의원 “의정부시 해외투자 참여기업 선정 불공정”
 
백석농협, 관내 초·중·고 5곳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권영선 의원 “의정부 파크골프장,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걷기 명상
 
“뒷담화·업무 불만, 직원 단체 톡방에 쓰면 징계감?”…표현의 자유와 징계의 경계
 
생사의 최전선(응급센터 압수수색과 필수 의료의 기로)
 
안전모 하나가 지키는 생명, 건설현장 안전의 기본을 생각하다
 
백석농협, 관내 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봉사
 
조합장 선거, 추석 이후 30일 이렇게 준비하자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