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준 양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양주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정부는 지난해 12월31일 이봉준 이사장에게 양주시 공직생활이 모범적이었다는 평가결과에 따라 홍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근정훈장은 재직기간이 33년 이상으로, 재직 중 징계나 형사처벌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 수여되며 공무원 직위에 따라 훈장의 등급수가 달라진다. 이 때문에 훈장의 등급비교는 의미가 없다.
장관급 이상이 청조근정훈장, 1급 이상 차관급까지 황조근정훈장, 2∼3급 공무원이 홍조근정훈장, 4∼5급 공무원이 녹조근정훈장, 기능직과 고용직을 포함한 6급 이하 공무원이 옥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이봉준 이사장은 1976년 3월 양주군 장흥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경리계장, 서무계장, 행정계장을 거쳐 1997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지역경제과장, 회계과장, 의회사무과장, 장흥면장 등을 역임했다. 2006년 7월 지방행정서기관으로 승진, 주민생활지원국장을 거쳐 2006년 12월부터 총무국장으로 재임하다 2009년 9월10일 3급인 부이사관으로 명예퇴임했다.
이봉준 이사장은 충직한 국가관과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 등을 인정받아 1978년부터 도지사 표창 1회, 장관 표창 2회, 국가사회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봉준 이사장은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리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훈장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양주군 역사상 2002년 3월31일 임충빈 당시 부군수가 퇴임하면서 퇴직자 표창으로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이래, 2003년 10월19일 양주시 승격 뒤에는 처음 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