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로사업소(소장 김남형)는 “설계완료 또는 시공중에 있는 지방도 건설사업에 대하여 설계 경제성(VE) 검토를 2009.11.20일부터 실시함으로써 약 20억 원의 예산 절감을 통하여 어려운 도 재정에 재투자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설계 VE(Value Engineering)란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설계완료 또는 시공 중에 있는 건설사업의 설계내용에 대하여 경제성, 현장적용 타당성 등 기술 검토를 통하여 품질향상, 원가절감, 시설물의 성능 및 유지관리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는 건설사업의 선진기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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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지방도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설계용역기관에서 작성한 설계도서를 설계기준으로 공사발주하여 추진 하였으나 용역기관의 획일적이고 관행적인 설계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실제 시공단계에서는 현장적용과의 타당성 상이로 인하여 수차례 설계변경 등 예산낭비의 한 요인이 되었던 실정이었다.
이에 경기도 도로사업소에서는 설계용역기관에서 관행적으로 적용해오던 설계기준에 대하여 설계 경제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외부기관에 의뢰하여 제3자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재검토할 계획이며
- 설계 VE 시범사업(4건)
공 사 중(1건) : 동두천시 광암-마산(지방도 364호)
보 상 중(1건) : 포천시 운천-탄동(지방도 387호)
설 계 중(2건) : 남양주시 진건-오남(지방도 383호), 연천군 적성-두일(지방도 371호)
이럴 경우 9천만 원 투자로 20억 원의 예산 절감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국내 내수 경기침체와 도 재정악화에 따른 사업 예산 확보 부족에 대한 대안되는 한편, 절감된 예산은 해당공사에 재투자되거나 신규사업에 투자할 재원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검토내용은 △설계 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타당성 검토 △사업계획 검토 및 향후 유지관리 등의 효율성 향상 검토 △효과적 제안창출을 통한 설계 품질 확보 및 건설공사 원가절감이 최우선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도로사업소에서는 금번 설계 VE 검토 개선 후에 지방도 건설사업 전체를 대상으로 설계 경제성을 전면 실시할 예정이며 이럴 경우 약 200억 원의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절감된 예산은 재투자 기회 확대로 어려운 도 재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