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성진)는 지난 7월 4일부터 8일까지, 중국어과 1·2·3학년 재학생과 대만 자매학교(가오슝시립고산고등학교, 가오슝시립상업고등학교) 학생 20명이 함께하는‘2025학년도 대만 자매교 국제 교환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어 특수목적고의 핵심 교육 활동인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실용 외국어 능력과 다문화 감수성 글로벌 시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대만 자매교 학생들은 2박 3일간 본교 재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일상과 문화를 직접 체험했고, 이어진 2박 3일간은 본교에서 정규 수업, 학교 투어, 전통문화 체험(한복 입기, 전통놀이 등)에 참여하며 한국의 교육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지막 날 진행된 ‘문화 교류의 밤’에서는 양국 학생들이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공연을 통해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태권도 시범과 K-POP 댄스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담은 무대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학생들에게 외국어 실습 기회와 함께 자기 표현력, 협력적 리더십, 글로벌 감각 등을 기를 수 있는 실질적인 성장의 장이 되었다. 활동 전반에 걸쳐 영어, 중국어, 한국어를 함께 사용하여 의사소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다국어 활용 능력 또한 강화되었다.
한 참가 학생은 “대만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생각보다 많은 공통점을 발견했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즐거움도 느꼈다”며, “글로벌 인재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 중국어교육부장은 “이번 국제교류 활동을 계기로 향후에도 대만 자매학교와의 상호 방문 및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의 기회를 넓히고 외국어고등학교로서의 교육적 정체성과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