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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는 최근 의정부시 전역에서 확산 조짐을 보인 외래 곤충 ‘러브버그(Lovebug)’에 대해, 선제적인 방제 활동을 통해 조기 대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러브버그는 남미 및 미국 남부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던 외래 곤충으로, 최근 국내에서도 여름철마다 출현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가 작년(2024년)보다 러브버그 출몰량이 적은 이유는 잦은 비와 지속적인 살수로 성충알, 번데기가 다수 유실되었고 평균기온이 여전히 높지만 작년만큼 급격하지는 않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다.
이에 의정부도시공사는 러브버그가 물에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7월 1일부터 11일까지 살수차를 집중 투입하여 주요 간선도로와 유동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 및 보도에 대한 집중 살수와 정비작업을 실시하였으며, 러브버그가 사라지는 시기까지(7월 25일 예정) 총 3대의 살수차와 버스정류장 고압 살수기 차량 2대를 활용하여 시 전역에 걸쳐 순환 살수 및 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의정부도시공사 관계자는 “러브버그는 인체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 불편을 유발하는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외래종 및 유해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