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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증차 양주동두천연천 범시민추진위원회’는 7월14일 경기도 북부청사 앞마당에서 전철 1호선 증차 및 옥정-덕계(역) 직결 버스 확대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은 안보 희생으로 장기간 지역 발전에서 소외된 양주·동두천·연천의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해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때 양주 지역공약으로 ‘전철 1호선 덕계역, 덕정역의 전철 운행 횟수를 양주역 수준으로 증차하는 것을 지원(동두천행)하고 경기북부 안보 희생에 따른 특별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2025년 5월20일, 의정부)’고 공약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호선 증차는 단순한 교통 편의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균형발전, 교통복지, 기회균등이라는 헌법적 가치의 실현이며, 수도권 외곽 지역이 배제되지 않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라며 “1호선 증차는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에서 소외된 북부지역의 사회적 권리 회복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1호선 배차 횟수(평일 연천 방면)는 양주역 103편, 덕계역 61편, 덕정역·동두천역 68편, 소요산역 38편, 연천역 종착은 21편”이라며 “회천신도시 5만여명, 옥정신도시 10만여명이 주로 이용하는 덕계역은 편도 기준 61편에 불과하고, 옥정신도시에서는 덕계역으로 가는 직결 버스편이 현저하게 부족해 1호선 이용에 불편함이 매우 많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1호선은 양주·동두천·연천 시민의 생명선으로, 서울로 통근하고 병원을 오가며 교육과 문화를 향유하려는 시민들의 유일하고도 절박한 대중교통 수단”이라며 “하지만 배차 간격이 너무 길어 출퇴근 시간은 물론 평상시에도 시민들은 불편과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 추운 겨울 환승역인 창동역에서 연천 방면 전철을 간발의 차이로 놓치고 꼬박 수십분을 기다려야 할 때 느끼는 불편함은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께 요구한다. 1호선 양주역 종착 전철을 동두천역 종착으로, 소요산역 종착 전철을 연천역 종착으로 개편해 주고, 경기도는 1호선 활성화를 위해 옥정-덕계(역)간 직결 버스 예산을 대폭 확대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