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경찰서(서장 임은선)는 지난 3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미디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문화의 집 등 유관기관과 함께 연기 선도프로그램 'D.O.S'발대식을 개최하고, 카지노, 킬러들의 쇼핑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배우 ‘김민’을 학교폭력 예방 연기 교실 전문 강사로 위촉했다.
'D.O.S'는 ‘무대 위에서 꿈을 꾸다(Dream On Stage)’ 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상황을 직접 연기하고 체험함으로써 공감과 표현,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된 참여형 선도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당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직접 학교폭력·범죄와 같은 주제를 정해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배우의 지도 아래 연기 실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과 기념품 전달, 활동 방향 안내에 이어 앞으로의 청소년 선도 활동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간담회도 진행됐다.
임은선 동두천경찰서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의 감정과 삶을 표현하는 경험은 범죄 예방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닐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동두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