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 회룡중학교(교장 김혜자)는 7월 7일, 제22회 졸업생 강보배(21·전북실업팀 소속) 선수가 모교 컬링부 후배들의 훈련 및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5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강보배 선수는 재학 시절부터 우수한 실력으로 각종 전국대회 및 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해 회룡중의 이름을 알렸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전북실업팀에 입단해 2025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며 세계 무대에서도 대한민국 컬링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기부에 대해 강 선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모교와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행동으로 전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회룡중학교 컬링부는 국내 중학교 팀 중 두각을 나타내는 팀으로, 최근 3년 연속 청소년 대표가 되어 컬링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강 선수의 따뜻한 나눔은 후배들에게 큰 격려가 되었으며, 도전과 성실함의 본보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김혜자 교장은 “선배의 귀중한 기부는 후배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었고, 자랑스러운 본보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회룡중 컬링부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