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교장 석용범)는 6월 26일 ‘제15회 송추가마골과 함께하는 소갈비 창작 요리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매년 개최되는 학교 대표 행사인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 조리 능력 향상과 진로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되었다.
대회 주제는 ‘송추가마골 소갈비를 활용한 창작 요리 만들기’로, 본선에 진출한 20명의 학생이 제한 시간 60분 안에 자신만의 요리를 완성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동경(주) ‘송추가마골’은 학생 1인당 소갈비 1.5kg씩 총 30kg을 기탁하고, 시상금과 대표이사 명의의 상장까지 지원하는 등 행사 전반에 아낌없는 협조를 보내며 현장에 힘을 보탰다.
대회 심사는 송추가마골 관계자, 외부 조리기능장, 조리교육 전문가 등 총 3인의 심사위원단이 맡아, 창의성, 맛, 위생, 활용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진행되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송추가마골 대표이사 명의의 상장과 30만 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되었으며, 이외에도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이 각각 수여되었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2학년 윤○○ 학생의 ‘송추란’, 우수상은 1학년 박○○ 학생의 ‘이것은 고로케인가 돈가스인가’, 장려상은 1학년 정○○ 학생의 ‘소갈비 강된장 케일 쌈밥’과 1학년 김○○ 학생의 ‘소갈비 깐풍육’이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요리 과정뿐만 아니라 레시피 구성과 마케팅 전략까지 스스로 설계하며, 조리 실무 능력과 창의적 사고를 함께 키우는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이번 경연은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참가자들이 실제 외식업 현장을 체험하고 진로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실천 중심 교육의 장으로 기능했다.
특히 올해는 15년간 본교 대회를 한결같이 후원해온 송추가마골에 감사를 표하는 ‘송공패 전달식’이 함께 진행되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송공패에는 “학생들에게 값진 도전의 기회를 제공해주신 아낌없는 관심과 배려는 외식산업 인재 양성에 커다란 밑거름이 되었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이 담겼다.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을 체험하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해주신 송추가마골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외식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실천적 산학협력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