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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는 지난 6월10일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모두의 일자리 채용박람회’와 연계해 진행한 ‘남양주시 노동안전지킴이 산재 예방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안전보건에 대한 경각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약 1,600여명의 시민과 구직자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양주시 노동안전지킴이가 직접 캠페인 부스를 운영하며 산업재해 주요 유형(추락·협착·질식 등)과 예방수칙,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을 안내했다. 구직 예비노동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의식 점검 스티커 설문, 교육 리플릿 배부 등 다양한 방식의 실천형 홍보 활동도 펼쳤다.
캠페인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VR 가상현실 체험관이었다. 제조업과 건설업의 위험 상황을 가상으로 재현한 이 체험은 참가자들이 추락, 감전, 질식, 협착 등 주요 사고 유형을 직접 체험하면서 위험 대응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단순히 듣는 것보다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이 훨씬 실감나고 기억에 남는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현장에는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가 운영한 무료 노동상담소도 설치돼 근로계약, 최저임금, 부당해고, 산재보상 등 다양한 노동문제에 대한 공인노무사의 1:1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청년 구직자들과 고등학교 특성화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상담에 참여해 노동권 보호의 시작은 정보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남양주시 노동안전지킴이의 활동이 단지 현장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노동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공공서비스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노동안전지킴이와 함께 산재 예방 캠페인, 교육, 안전점검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향후 매월 첫째 주 ‘노동 안전의 날’을 정하여 소규모 제조·건설사업장에 대해 합동 점검 및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 내 안전보건 문화 정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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