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천보산 자락을 산책할 수 있는 ‘김삿갓 풍류길’에 설치된 운동시설이 관리 부실로 사실상 무용지물이다.
6월17일 회암사 약수터 인근에 설치된 운동시설은 녹이 슬고 도색이 퇴색되거나 벗겨졌으며 매우 불결해 시민들이 사용하지 않은 기간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4월에 끝난 행사의 빛바랜 현수막이 너덜너덜 걸려 있다.
한 시민은 “풍류길이 아니라 짜증길”이라며 “양주시 현장 관리가 이렇게 부실하다”고 혀를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