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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 중 하나인 천보산. 그러나 천보산길(가금교 삼거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봉화정사 입구)을 오르는 시민들은 불편하기 짝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간이화장실조차 없기 때문이다.
6월15일 한 시민은 “이 길을 자주 이용하는데, 입구에서부터 정상까지 간이화장실이 없다”면서 “남자들은 그렇다 치고 여자들은 용변 문제로 난처한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화장실 문제로 봉화정사를 자주 찾아가는지 사찰에서는 아예 입구에 ‘사찰 내 이용할 화장실 없다’는 문구를 걸어놓았다”며 “의정부시는 생태도시라고 홍보만 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생리현상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