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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국민의힘, 양주2)은 6월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신도시 입주 영향 등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양주시(지난 4월 통계청 발표,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중 ‘인구 순유입’ 1위) 발전을 위해서는 건전한 민주주의를 해치는 혐오와 지역 차별 발언은 사라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김 의원은 최근 본인의 페이스북에 ‘당신 고향으로 가라’, ‘이 지역은 당신이 있을 곳이 아님’, ‘곰팡이 같은 사람’이라는 글이 게시되자 “정치적 견해 차이를 넘어선 혐오와 배제의 언어이며, 건전한 민주주의를 해치는 폭력과도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전한 정치적 비판은 가능하지만 그 비판은 반드시 품격과 상식, 공존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며 “외부 유입 인구가 많은 양주시에서 이러한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분열의 언어는 시민의 일상에 발 들여 놓지 않아야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