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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이계옥 의원은 6월9일 열린 제337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동근 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의정부역전근린공원 초고층 민자 개발사업(UBC)’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오늘 저는 우리 시가 마주한 경제적 위기와 시민 혈세가 쓰이는 방식에 대해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김 시장은 논란 많은 역세권 사업을 고집하지 말고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24년 의정부시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이나 시의회와의 충분한 소통 없이 의정부역세권 개발이라는 명분으로 8억원의 용역비를 편성했다”며 “가장 큰 문제는 자금조달 방식이다. 거액의 자금을 어떤 방식으로 조달할 것인가? 대안이 있나?”고 따졌다.
이어 “의정부시는 현재 착공할 사업은 지방채를 내야 하고, 착공되지 않은 여러 가지 사업은 뒤로 미뤄야 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자립도가 하위에 처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불확실하고 실현 가능성 낮은 사업에 대한 무리한 투자는 경제 파탄을 가속할 뿐이다. 김 시장은 UBC 용역비 8억원을 고통받는 민생을 살리는 예산으로 돌려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