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최소 300억원대로 추정되는 ‘동두천 송라지구 디자인시티 협동조합주택’ 사기 분양 사건으로 피해자들이 의정부지방법원 인근에서 시위를 벌였다.
송라지구 디자인시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수)는 6월10일 오전 의정부법원 앞 삼거리에서 집회를 열고 “주택 사기 분양으로 서민을 울리고 버젓이 활보하는 사기범들을 구속시켜 엄벌해 달라”고 외쳤다. 또 “잘못된 허가와 사후관리에 소홀했던 동두천시는 피해 대책을 세워라”고 호소했다.
송라지구 디자인시티는 지난 2015년 1월 동두천시 송내동 517-1번지 일원에 총 1,687세대(1구역 1,011세대, 2구역 517세대, 3구역 252세대) 규모의 도시관리계획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18년 8월3일 동두천시에 협동조합을 신고했다.
이후 8년 임대 후 분양을 조건으로 1구좌당 최소 3,000만원에 동호수 지정 방식으로 조합원을 모집했다. 그러나 사업 토지조차 확보하지 못했고, 현재 최소 300억원 이상이 사라진 상태다.
이와 관련, 피해 조합원들은 사기 분양 주범들을 검찰에 고소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의정부법원 앞 삼거리에 모인 피해자들은 “약 1,000명(추정)으로부터 300억원을 받아 불법으로 소진시킨 사기 분양 주범들을 구속하라”며 “내집 마련의 희망을 품고 어렵게 마련한 서민의 꿈을 짓밟아 버린 사기범들을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jpg)
.jpg)
.jpg)
.jpg)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