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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강 국회의원(의정부을) 주최로 열린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의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에 대한 진위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지난 5월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강 의원 주최로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는 곧 경제라는 확고한 신념 아래 한반도의 미래를 이끌 리더로 이재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이재명 후보 중앙선대위 총괄선거대책본부 국제협력단 공동단장 이재강 의원이 함께 했다.
이재강 의원은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짐 로저스 회장의 지지선언문은 김진향 전 개성공단 이사장이 대독했다. 짐 로저스 회장은 ‘평화로운 대한민국은 동북아시아의 무역·금융·혁신의 핵심 허브가 될 것’이라며 ‘이재명은 대결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와 번영, 글로벌 리더십의 새로운 장을 열 지도자’라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번 지지 선언은 한반도 평화경제의 가능성을 다시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6월2일 일부 언론에서 “짐 로저스가 ‘한국의 어떤 후보에 대해서도 의견을 가지거나 표명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짐 로저스가 ‘이재명을 잘 모른다. 내 이름이 이런 식으로 부정확하게 쓰이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는 등의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대국민 국제 사기”라고 비판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경위를 파악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짐 로저스는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며, 조지 소로스와 퀀텀 펀드를 공동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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