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공유학교 수업 통해 창의성과 협업 능력 길러
모니터링으로 통해 우수사례 공유 및 제안까지 이어져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의정부송산초(교장 김태형)에서 운영하는 ‘레고 스파이크 로봇 코딩 마스터’ 의정부 공유학교 프로그램이 5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진행돼 지역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정부 공유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4~6학년 학생들이 로봇 코딩을 직접 체험하며 절차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레고 스파이크 키트를 이용해 로봇을 조립하고, 허브에 블록 코딩을 적용해 과제를 수행했다. 로봇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제어하거나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협력적 사고가 강조됐다.
의정부 공유학교 중 레고 코딩 프로그램 과정은 관내 1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단계별 수업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조별 활동을 통해 설계부터 프로그래밍, 테스트와 수정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경험하며 코딩 개념을 실습 중심으로 익히고 있다. 또한, 이 수업에는 의정부송산초 생활인성부장과 과학정보부장이 강사로 참여해 학생 눈높이에 맞는 지도가 이뤄졌다.
5월 29일에는 송현고등학교 소속 교사가 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모니터링하고, 우수사례와 현장의 요구 사항을 수렴해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에 제안하는 등 프로그램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창의성 향상은 물론 논리적 사고력과 협업 능력을 동시에 키우는 기회를 얻고 있다. 특히, 정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탐색하고 조율하는 과정이 미래 핵심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형 의정부송산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로봇을 직접 만들고 움직이게 하며 코딩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융합형 체험 수업을 통해 공유학교가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