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내중앙중학교(교장 홍성호)가 5월 28일 아침,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연합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는 동두천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 동두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1388 청소년지원단),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송내중앙중 학부모회, 학생자치회 등 총 3개 기관과 2개 교내 조직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캠페인은 학생들이 등교하는 학교 1층 현관에서 진행되었으며, 각 기관은 학교폭력 예방, 생명존중, 흡연예방 등 주제를 담은 피켓과 홍보물, 간단한 증정품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달했다. 경찰과 상담사, 학부모, 학생회가 한목소리로 ‘폭력은 안 된다’는 외침을 전하자, 등굣길 분위기 또한 이전과는 사뭇 달라졌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등교하는 길에 경찰관과 학부모님들이 함께 계셔서 놀랐어요. '폭력은 절대 안 된다'는 말이 더 와닿았고, 아침부터 기분도 좋아졌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내중앙중 학부모회장은 “어른들이 먼저 나서서 폭력 없는 학교를 이야기하고, 학생들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것 자체가 큰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학부모로서도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라고 전했다.
홍성호 교장은 “이렇게 많은 기관과 구성원이 함께하는 캠페인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송내중앙중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내중앙중학교는 올해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활동 지원학교로 선정되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예방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매년 ‘학부모 폴리스’도 운영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