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계신가요?"

경기북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센터장 전수미)는 5월 23일'개소 10주년 기념,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특강'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본 행사는 도박문제의 최전선에 선 경기북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의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특히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불법 온라인 도박의 실태를 조명하며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의 역할을 강조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1부 기념식에서는 김영호교수(센터 책임교수, 을지대 사회복지전공)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신미경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장의 격려사, 경기도 의회 고은정 의원, 조성환 경기도의원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센터의 10년간의 활동과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며 그동안 도박 문제 예방과 치유를 위해 힘써온 센터 이용자 및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의 시간이 마련되었다.
2부에서는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현수 교수를 초빙하여 ‘게임은 핑계고, 알고 보니 도박’을 주제로, 스마트폰을 통해 무심코 노출되는 청소년 도박의 실태와 그 대안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청소년들이 겪는 디지털 도박환경의 위험성과 이에 대한 올바른 대응 방안을 고민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경기북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전수미 센터장은 “10년간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의 필요성과 사회적 책임을 절실히 느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강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기북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는 도박문제를 예방하고 치유 상담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도박문제자 본인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전화 1336(국번없음, 무료) △문자 #1336 △카카오톡 챗봇(‘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친구 추가)으로 무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