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5월 21일 의정부장암 주공1단지 내 주거행복지원센터와 함께 주민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간담회 및 캠페인을 공동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특성을 반영해 중증장애인,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 등 정신적·신체적 취약 계층을 위한 실질적 자살예방 방안 모색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고위험군 발굴과 조기개입, 자살 수단 차단, 우울감 완화를 위한 일상 속 접근 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었다.
또한, 캠페인에서는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달하고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되었다. 센터 관계자는 “거주 특성상 외부 자원과 단절되기 쉬운 주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와 주거행복지원센터는 오는 6월 중 자살예방 교육과 함께 어르신 대상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고립감 해소와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지역 내 자살 예방을 위한 안정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생명존중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고위험군 발굴과 생명존중 문화확산을 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정신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