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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교회 성도 김성주(45·여)씨는 이만희 총회장을 맞고자 이른 아침부터 들뜬 마음으로 교회 앞에 나왔다고 했다. “기성 교회를 20년 이상 다니며 말씀을 찾고 구해도 알 수 없었던 계시록의 참뜻을 알게 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라고 김씨는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던 이유를 전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5월18일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 지교회인 구리교회(담임 강창훈)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이며, 구리교회에는 두 번째다. 구리교회는 2009년 구리시 수택동의 허름한 건물 한 층에서 시작됐다. 이후 2019년 남양주시 다산동으로 이전하며 제2의 도약을 맞았다. 서울야고보지파의 세 번째 지교회로 설립된 구리교회는 올해로 16년차를 맞았으며, 당시 300명에 불과했던 성도 수는 현재 2,200여명으로 7배 이상 증가했다.
구리·남양주 지역은 풍부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복합도시로, 농업과 상업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인구는 약 100만명(구리시 20만, 남양주시 75만)이며,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특성 덕분에 영적 성장에도 적합한 환경으로 평가된다.
이 지역에는 이성계의 능이 있는 구리 동구릉, 고종과 순종 황실 가족의 묘가 있는 남양주 홍유릉, 그리고 다산 정약용의 생가와 묘소가 있는 조안면 능내리 등 역사 유적도 풍부하게 분포돼 있다. 구리교회는 이 같은 지역 특성을 살려 다양한 방식으로 선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총회장 방문 소식을 접한 1,500여명의 성도는 앞다퉈 교회를 찾아 환영 준비에 나섰다. 6년 만에 이뤄진 총회장님의 발걸음을 맞이하는 구리교회는 이 총회장을 반갑게 맞았다.
이 총회장은 이날 설교에서 성도들의 환대에 화답하며 “하나님의 책인 계시록은 하나님의 도장과 같다. 계시록이 이뤄질 때는 성경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나는 성경대로 창조됐는가, 나는 성경이 말한 누구인가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고 인간에게 주셨지만, 사람이 죄를 지음으로 떠나시게 됐다”며 “잃었던 것을 되찾기 위한 하나님의 6000년 역사가 오늘날 계시록 성취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계시록 성취 때를 맞은 성도로서 더욱 계시록대로, 성경대로 신앙해야 하며 ‘걸어 다니는 말씀체’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입교 6년차 성도 한지연(52·여·화도읍)씨는 이날 설교를 들은 후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이 성경 66권과 정확히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성도들이 많이 모이고 신앙심도 높다. 이는 내가 다녔던 기성교단에서는 경험하기 힘들었던 일”이라고 증언했다.
기성교회 목회자 가정에서 자란 강신양(35·여·호평동)씨는 “예전에는 겉으로 신앙을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정작 하나님과 예수님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무지했음을 고백한다”며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은 정확하고 선명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신앙인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성경적으로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성경을 배운 뒤 신천지예수교회 신앙을 시작했다는 임민경(21·남·다산동)씨는 “기성교회 설교는 목사의 자의적 해석이나 주석에 의한 설명이 많은 반면, 신천지예수교회는 오직 성경 말씀만 전해줘 신앙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구리교회 관계자는 “무엇보다 오늘의 방문으로 성도들에게 사랑과 축복, 소망을 불러일으켜 주심에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오늘 얻은 귀한 말씀과 소망을 가지고 이웃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며 지역에 공헌하는 교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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