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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의장 “신천 활용한 종합예술제 본격 추진해야”
  2025-02-28 15:46:51 입력

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장이 “더 늦기 전에 ‘신천 종합예술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2월26일 열린 제336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 의장은 “신천의 지류인 ‘동두천(東豆川)’이 도시 이름인 것은, 바로 ‘신천’이 동두천의 고유 정체성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보기 드물게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신천은 그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천혜의 자연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빗물 펌프장 조성과 하상 정비가 완료된 이제, 큰 수해 위험은 현저히 줄었다. 하천 범람을 우려하여 신천 개발과 축제 추진을 주저할 필요가 없다”면서 “본격적으로 신천을 장소로 활용하는 축제 추진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김 의장은 ▲상패교~동광교 구간에 임시보를 설치하고 교각과 하천에 6.25 전사자들을 기리는 유등을 전시할 것 ▲전국 단위 유등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그 수상작들을 하천에 띄울 것 ▲신천 교각에 야간 경관 조명 설치 ▲부교(浮橋) 설치와 수변공원 무대 조성 ▲신천 양안 제방에 개나리·장미 등 식재 ▲교각 하부 공간에 먹거리 부스 설치 ▲신천을 중심으로 한 동두천 전역 연결 자전거 도로 완성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장은 직접 찍은 신천 곳곳의 사진과 드론 촬영 동영상을 소개하면서 “신천 일대 대대적 개발과 종합예술제 개최야말로 동두천을 새롭게 하고 시민을 힘 나게 하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이하 5분 자유발언 전문>

존경하는 동두천시민 여러분!

오늘 저는, 잠시 의사봉을 내려두고 시의원 자격으로서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부디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8개월 전인 작년 6월 말, 제1차 정례회 폐회일에도 저는 의장석을 내려와서 이 연단에 섰던 적이 있습니다. 다시 발언대에 선 오늘, 8개월 전에 힘주어 말씀드렸던 이야기를 또다시 해야 한다는 사실이 무척 안타깝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신천과 그 일대를 무대로 하는 ‘신천 종합예술제’를 구체적으로 기획하고 개최 계획을 본격적으로 수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패교와 안흥교 사이 신천의 지류 하천인 ‘동두천(東豆川)’이 바로 우리의 이름입니다. ‘신천’이 바로 동두천이라는 이름에 담긴 고유 정체성입니다. 동두천의 정체성을 살리는, ‘신천’을 무대이자 주제로 한 종합 축제를 열어 봅시다. 동두천의 신천은 그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천혜의 자연 자원입니다. 신천처럼 특이하게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하천은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울산 태화강, 진주 남강, 대전 갑천, 삼척 오십천 등등. 강이나 하천을 끼고 있는 도시들은 다 물길과 그 주변을 개발하고 활용하여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진주 유등축제와 삼척 장미축제가 그 대표 사례입니다.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성공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신천을 이대로 내버려두어서는 안 됩니다.

누차 말씀드렸다시피, 이제는 집중호우로 인한 신천 범람을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서울 중랑천의 경우는 거의 매년 물에 잠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천변을 시민들이 운동하고 쉴 수 있게 단장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우리 의원연구단체에서 벤치마킹을 다녀온 대전 갑천의 경우도 수해로 인해 하천이 종종 넘치지만 그래도 하천변에 대규모 꽃단지를 아름답게 조성하고 있었습니다. 수해를 이유로 신천 개발을 주저할 이유는 전혀 없다는 말입니다. 빗물 펌프장 조성과 하상 정비를 통해 수해 위험은 현저히 줄었습니다. 이젠 본격적으로 신천을 활용한 축제 추진에 나설 때입니다.

우선 진주 남강 유등축제을 벤치마킹하여, 동두천만의 호국 유등 띄우기 행사를 열 수 있습니다. 상패교와 동광교 사이에 임시보를 설치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지금 보이시는 사진의 돌다리 왼쪽 편 신천 상류 쪽으로 설치하면 됩니다. 다음 사진.

사진으로 보이는 상패교 교각 기둥과 아치에는 전사자를 추모하는 등을 걸고, 임시보를 설치하여 약 1.5미터 깊이로 수심을 확보한 하천 위에는 예술성과 심미성을 갖춘 유등을 띄우는 것입니다. 신천에 띄우는 유등은 전국 단위 공모전과 심사를 통해 선정한 작품으로 합니다. 보훈과 호국을 주제로 한 전국 단위 유등 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그 수상 작품들을 신천에 띄우는 겁니다. 안보 도시 동두천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안보도시이자 호국도시인 동두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습니다. 호국 유등 축제,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축제 아이템입니다. 다음 사진.

사진에 나오는 신천의 여러 교각 아치와 기둥에는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다음 사진.

다리 아래에는 부교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변공원에는 공연을 위한 무대를 만드는 겁니다. 다음 사진.

신천 양안 제방에는 개나리나 장미 등을 심어서 봄과 가을마다 꽃의 향연을 펼칠 수 있습니다. 다음 사진.

사진으로 보시는 신천 교각들의 하부 공간에는 먹거리 부스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동두천 전역을 자전거 도로로 연결하는 큰 그림도 신천과 다리들을 중심으로 시작하는 겁니다. 신천은 자전거길을 매개로 6산 관광자원을 신시가지나 원도심 상권과 연결하는 허브로 손색이 없습니다.

일단 해 보기로 마음만 먹는다면,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합니다. 충분한 승산이 있습니다. 신천 일대의 대대적인 종합 개발과 ‘신천 종합예술제’ 개최가 바로, 동두천을 새롭게 하고 시민을 힘 나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본 의원의 제안을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현실화시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바로 어제 제가 신천에 나가서 드론으로 촬영한 현장 영상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2025-03-04 16:18:45 수정 송수연 기자(eos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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